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롤링파스타' 오픈에 누리꾼 반응이 뜨겁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식당 '롤링파스타'를 오픈했다.

'롤링파스타'는 '더본코리아'가 정식 가맹 사업 전에 시범 운영하는 단계인 '테스트 브랜드'로 알려졌다.

'테스트 브랜드'는 메뉴 구성과 서비스가 완성될 때까지 검증 및 보완을 거친 후 정식 외식 브랜드로 정해진다.

'롤링파스타'가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는 것은 가격때문이다.

현재 토마토 파스타를 4500원에, 피자를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10대와 20대가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제가 된 것이다.

이로써 더본코리아는 정식 프랜차이즈 운영이 되는 것만 해도 11개, 테스트브랜드 5개로 총 16개의 브랜드를 갖게 됐다.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스펙트럼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쌈밥집, 중국집, 술집, 이번에 개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심지어는 커피전문점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백종원의 손이 뻗치지 않는 외식 업종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지난 2015년에는 땅 값 비싸기로 유명한 논현동에 백종원 프랜차이즈만 14개가 있어 누리꾼사이에서는 '논현동 백종원 거리'라는 지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애덤스미스가 시장경제가 '보이지 않는 손'에 움직인다고 한 것에 빗대어 한국 외식업이 '백종원의 손'에 움직인다고 평했다.

지난 6월 파이낸셜 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174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외식업계는 물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백종원이 또 어떤 프랜차이즈를 오픈할지 누리꾼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백 대표가 소상공인연합회의 타깃이 됐는데, 이유가 백 대표가 운영하는 가맹점이 손님 다 뺏어간다 하더라"며 출점 제한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가맹점주들도 똑같은 자영업자다.골목상권과 먹자골목을 많이 헷갈리는데 골목 상권 침해는 억울할 수 있지만 먹자골목은 자유 경쟁시장이다.프랜차이즈는 골목상권에 안들어가고 먹자골목에 들어가는데 (이를) 헷갈리는게 문제"라고 응수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