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막판 타결위해 협상은 계속” / 최대 쟁점 국경문제 해법 못 찾아이번 주 타결될 것으로 기대됐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테리사 메이(사진) 영국 총리를 비롯한 브렉시트 관련국 정상 및 대표들은 막판 타결 가능성을 열어놓고 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의견 충돌이 좋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저해하도록 할 수 없다"며 "협상 합의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우리는 최선의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11월 내지 12월에 (브렉시트)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다만 이 역시 유동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전날 브뤼셀에서 미셸 바르니에 EU 측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를 만나 협상의 최대 걸림돌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 협상이 지속해서 결렬되면 영국은 EU와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협정을 맺지 못하고 결별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