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 선수들이 사건의 중심에 계속해서 등장, 곤혹을 치르고 있다.

가장 크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축구 선수로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우리형'으로 불려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현재 호날두는 성폭행 혐의에 몰린 가운데 2010년 피해자 여성과 합의한 문서가 공개됐다.

지난 8일(한국시간) 다수의 해외매체들은 호날두의 합의 문서를 보도했다.

문서에는 호날두와 피해자 여성의 사인이 들어갔고, 375,000 달러(약 4억 2천만원)로 합의했고 침묵이 조건이었다.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건이 일어난 후, 2010년에 합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합의문에는 당시 상황 등이 상세히 기술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두 번째 선수로는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축구선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다.

그는 한국계 공무원을 조롱하며 의자로 머리 가격하는 폭행을 저질렀다.

코코린은 지난 8일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식사하던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 데니스 박을 폭행했다.

이에 코코린의 구단 측은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코코린의 행동을 규탄한다"라면서 "당국으로부터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그의 행동 자체가 정말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마마에프의 구단은 그와의 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강력하게 비판하며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의 혐의가 모두 인정돼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5년~7년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주인공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팀 동료였던 아르다 투란(사진·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이다.

투란은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유부녀에게 접근, 옆에 있던 남편에게 폭행을 가했다.

최근 터키 매체에 따르면 투란은 나이트클럽에 있던 한 부부 옆에 앉아 여성에게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당신과 같은 여자를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노골적인 말을 건넸다.

이에 여성의 남편과 다툼이 생겼고, 투란은 상대방의 코를 부러뜨렸다.

급히 병원에 실려간 상대는 터키의 유명 가수 베르카이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투란은 자신이 접근한 여성이 베르카이의 아내인줄 몰랐다고 해명했으며, 이후 베르카이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자신을 없애 달라"고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사진=아스, 투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