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예지원(사진)이 연애보다 일이 우선이었다고 고백했다.

예지원은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에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살린 촬영을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예지원은 일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동안은 일이 중요해서 연애가 절실하지 않았다"는 것. 이어 "그래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사랑이 하고 싶어졌다는 예지원은 "슬슬 아기가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40대가 가기 전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뷔 26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지금껏 큰 슬럼프 한번 겪은 적이 없었다는 예지원은 강한 색깔의 역할들을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는지 묻자 "항상 내게 주어진 캐릭터가 너무 강력해서 매 작품이 내겐 풀어야 할 숙제였다"고 고백했다.

'연기의 신'이라는 말에 "과분한 말이다.난 시대를 잘 타고난 배우일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또 완벽주의자일 것만 같다는 말에 그는 "일할 때만 완벽주의다.평상시엔 털털 그 자체다"라고 전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앞서 예지원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결혼관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를 많이 갖고 싶었는데 이 나이에 이렇게 될 줄 나도 몰랐다.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내가) 여자로서의 매력은 지금 많이 떨어지지 않나. 마음의 여유가 많지 않은 것 같다.그저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면 된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한편 예지원은 199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와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타고난 재치와 독특한 분위기,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변신으로 대중을 압도한 예지원이 김승우, 김남주, 김정태, 고수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더퀸AMC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사진=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