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톡] 홍 전 대표의 이미지 조작 비판 안팎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발언은 독설이 아닌 정문일침(頂門一鍼)이라며 "정문일침과 독설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 일부 기자들"이라고 실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설과 정문일침의 뜻을 알았으면 앞으론 잘 구분해서 쓰시기 바란다"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홍준표 "정문일침과 독설도 구분 못하는 일부 기자들...한심"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문일침이라는 말이 있다"며 "중국 주나라 왕이 공자의 바른 말을 듣고 정수리에 침을 맞은 것처럼 식은 땀이 나고 등골이 서늘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이 말을 독설로 자주 표현한다.독설은 남을 사납게 비방하여 해치는 아주 나쁜 말을 의미한다"라며 "쯔쯔쯔. 정문일침과 독설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 일부 기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은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참 한심하다"며 "독설과 정문일침의 뜻을 알았으면 앞으로는 잘 구분해서 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시국과 정세 등에 대한 자신의 각종 발언은 독설이 아닌 정문일침인데, 그것을 독설이라고 표현한 언론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준표 "돼지발정제 사건은 이미지 조작돼…좌파 상징조작 상상 초월"홍 전 대표는 앞서 2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들의 상징조작, 이미지 조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08년 4월 이명박 정권 초기 광우병 사태때 좌파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덩어리라고 하면서 반미 운동을 광우병으로 상징 조작을 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고, MB를 쥐박이라고 조롱하면서 정권 내내 이미지 조작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6년 10월 박근혜 정권때는 박근혜를 머리가 텅빈 닭근혜라고 상징 조작을 하면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불륜을 저질렀네 하는 등 온갖 추잡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박근혜를 몹쓸 여자로 만들어 탄핵하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지난 대선에서 자서전에 포함돼 있다가 논란이 된 이른바 ‘돼지발정제 사건’은 "이미지 조작됐다"고 해명하고 "여자가 접대하는 술집에는 지금까지 27년간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거짓으로 정치를 하면 종국에 가서는 거짓이 탄로나 스스로 몰락하게 된다.지금 좌파들은 위선과 거짓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는 옛말이 헛된 말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