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태연이 공식 응원봉을 바라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태연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아포스트로피 에스…태연 콘서트’ ('s...TAEYEON CONCERT)가 열렸다.

지난 20일과 21일(오늘) 양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태연은 뛰어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양일간 함께한 1만 여명의 관객들은 객석을 가득 채운채,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무대에 선 태연은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과 공연장에서 만나게 돼 흥분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긴장도 되고 생각이 많았다.

생각 많은 밤을 보내고 오늘이 됐는데, 더 생각이 많아졌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생각해봐야 무엇하나, 즐겨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아껴뒀던 에너지, 흥, 열정 무엇이든 표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소녀시대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환호했다.

태연은 “노래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응원봉의 색이 바뀐다.

이제 소녀시대 공식봉이 생겨서 너무 예쁘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식봉을 사용하게 돼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봉이 처음 생겨 아직 생소한 분들도 계실거다.

등록을 해야 (원격으로) 색 변경이 가능한 원리라고 하더라. 다음 공연에는 조금 더 화려하고 더 발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태연은 올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Something New’(썸띵 뉴), ‘저녁의 이유 (All Night Long)’, ‘Circus’(서커스) 등 지난 6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전곡과 자신의 히트곡, 소녀시대 앨범의 수록곡 등 총 24곡을 선사,대체불가 보컬 여신의 명성을 확인케 했다.

또한 ‘Here I Am’(히어 아이 엠), ‘Love You Like Crazy’(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 ‘Do You Love Me?’(두 유 러브 미), ‘Gravity’(그래비티) 등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 4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해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연은 11월 17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