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주점에 불을 내 33명의 사상자를 낸 피고인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55살 이 모 씨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술에 취한 채 고의로 불을 질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행위는 보복살인과 약자대상의 범행, 위험물을 사용한 극단적 살인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피해자들은 화재로 가족과 삶의 의미를 잃었고 후유증이 크다며 이 씨를 엄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17일 전북 군산의 주점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출입문을 막아 5명을 숨지게 하고 2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백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