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미원팀의 미래를 책임질 22기 양승원(사진)이다.

양승원은 작은 아버지인 전 국가대표 출신 양민석의 권유로 처음 사이클과 인연을 맺게 됐다.

중·고교에서 기본기를 다진 양승원은 대한지적공사에서 도로 선수로 활약했다.

도로 선수 출신이지만 타고난 순발력을 보유한 양승원은 우수급에서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모든 작전이 가능한 전천후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2017년 우수급에서 인지도를 쌓은 양승원은 2018 시즌에 기량이 급성장하며 지난 5월 꿈에 그리던 특선급 입성에 성공했다.

9연속 입상을 통해 자력으로 승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쁨은 두 배다.

양승원의 장기는 강력한 체력을 바탕에 둔 선행 승부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스퍼트는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을 만하다.

최근 선행력과 자력 승부를 무기로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4번의 경주 중 3회 입상에 성공했고, 한번은 3착에 머물렀지만, 강자들에게 위협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순위도 지난해 170위에서 올해 11월 현재 55위까지 3배 이상 뛰어오르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승원은 “현재의 기량에 안주하지 않고 완벽한 체질 개선을 통해 다시 한 번 기량을 업그레이드해 당장의 성적보다는 향후 특선급 10인방 진입을 목표로 고행길을 자처하겠다”며 “쉽게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자력형 선수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싶은 만큼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했다.

동계시즌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원팀 동료들과 특훈을 준비하고 있다는 양승원. 2018-2019년 동계시즌 이후 성장해 있을 모습이 벌써 기대 된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 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