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 고액체납 8845명 공개 57개월 2억8900만원 미납 개인도상습적으로 4대 보험료를 체납한 사업장 또는 개인이 884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건강보험 수가를 받는 일부 병원이 정작 자사 직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 체납한 고액체납자 8845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건보료 체납액 기준으로 1위(4억5800만원)에 오른 한 법인 사업장은 직원들의 건보료를 약 10년간 내지 않았다.

개인 1위인 서모씨의 체납액은 57개월간 2억8900만원에 달했다.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를 거두는 통합 징수기관으로 매년 체납자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 대상은 올해 1월10일 기준 2년 이상 건보료를 내지 않은 1000만원 이상 체납자와 같은 기간 연금보험료를 50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사업장, 10억원 이상 고용·산재 보험료를 체납한 사업장 등이다.

고액 체납자들이 지금까지 내지 않은 4대 사회보험료는 2471억원으로 보험별로 건강보험 체납액이 17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은 515억원, 고용·산재보험은 207억원이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법인 사업장의 금액(1331억원)이 전체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가입자의 체납액은 500억원, 개인사업장이 640억원이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