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광동제약 ‘경옥고’/ 동의보감에도 뛰어난 효능 언급 / 반세기 넘게 꾸준한 품질 지켜와일교차가 심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특히 허약체질인 사람,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장년층, 병을 앓고 있거나 회복 중인 환자 등은 겨울철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다.

경옥고(瓊玉膏)는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공진단(拱辰丹) 등과 더불어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귀한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경옥고의 뛰어난 효능을 언급하며 평생 후원자였던 유희춘에게 경옥고를 직접 선물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광동제약은 한의학의 경옥고를 제품화해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다.

광동 경옥고는 동의보감의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시켜 만든다.

복령은 소나무의 묵은 뿌리 근처에서 자생하며 덩어리진 버섯의 일종이고, 생지황은 현삼과(玄蔘科) 식물인 지황의 뿌리다.

경옥고의 재료는 모두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여왔다.

이렇게 제조된 광동 경옥고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갱년기 장애, 병중병후, 권태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어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동 경옥고의 역사는 1963년 광동제약 창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회장이 창업 품목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당시 그가 세운 철칙은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는 것. 최 회장이 좋은 약재를 구하기 위해 건재약방 수십 곳을 찾아 다니며 일일이 직접 재료를 확인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출시 당시 이 제품은 유리병 용기에 떠먹는 형태였다.

2016년 회사는 경옥고를 짜먹는 스틱포로 리뉴얼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에 품격을 더했다.

리뉴얼 이후 광동 경옥고는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말 경옥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올해 매출액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제품 모델로 활동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설민석의 약사(史)실록’ 이라는 콘셉트의 CF를 통해 소비자에게 경옥고의 역사를 친근하게 설명한다.

이 제품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1박스에 총 60포가 들어있다.

짜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포장으로 나와 간편하게 휴대 및 섭취할 수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