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상대로 클럽 '버닝썬'과 여기에서 파생된 갖가지 의혹을 둘러싼 집중적인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하면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우철희 기자! 국회에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진행되고 있죠? 그렇습니다.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서울 강남 일대 클럽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경찰이 뒷북 수사와 유착 의혹으로 국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경찰제가 이번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경찰과 토착 세력의 유착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국민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빅뱅 출신의 승리,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 '경찰 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은 수사 중이고, '경찰 유착 의혹은 감찰도 병행해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상기 장관은 빅뱅 출신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넘겨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환경부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미세먼지 대책과 산하기관 임원 찍어내기, 블랙리스트 의혹, 4대강 보 철거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선거제도 개편 패스트트랙 추진을 둘러싼 여야 대치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수석대변인' 연설을 둘러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맞제소에 이어, 패스트 트랙을 둘러싼 여야의 치고받기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쟁점 법안을 연계한 여야 4당의 패스트 트랙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두고 민주주의 파괴라는 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비정상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 트랙 진행은 좌파 장기집권을 위해 민생을 걷어차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도 민주당 장기집권 계획의 조력자가 되지 말고 현명하게 판단하라고 견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이 보이콧 경쟁에 이어 국회를 열자마자 서로에 대한 징계 요구로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민생 국회를 위해 협조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