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의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이 콜롬비아(FIFA 랭킹 12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5일 낮 12시30분쯤 경기 파주 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수비축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상대가 콜롬비아라 하더라도 볼리비아전 준비 때와 다르지 않다”며 “볼리비아전 때도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순간에 대해 공격적, 수비적으로 다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도 준비과정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표팀은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를 맞아 후반 40분 이청용(보훔)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벤투 감독은 또 “예상되는 것은 이번 상대는 우리에게 더 많은 어려움, 더 많은 문제를 줄 것이라는 점”이라며 “(상대는)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바꾸기보다 상대가 어떤 팀인지 선수들에게 잘 인지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손발을 맞출 것“이라며 “상대가 강하다고 해도 그것을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못하는 변명으로 가져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게 3승2무1패로 앞서고 있지만, 콜롬비아 대표팀은 과거 강호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장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감독으로 지난달 내정했다.

아울러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라다멜 팔카우(AS모나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