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낮 전북 군산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인들이 다급히 대피하는 소통이 빚어졌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1분쯤 군산시 나운동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명이 대피하고, 8명이 구조됐다.

이날 화재는 교회 2층에서 시작돼 3층으로 옮겨 붙었으며, 열기로 인해 지붕이 내려앉았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한 시민은 “교회 지붕위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교회 면적이 넓어 1시간50여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교회 내부 540여㎡와 집기 등이 타 5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교회 관계자 20명이 밖으로 신속히 대피했고, 소방대원들이 연기에 휩싸인 교회 차량에서 8명을 구조했다.

연기흡입이나 화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