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방송 중 언급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발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정재승 박사는 6일 SNS을 통해 "오늘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윤종일 교수님이 연구실에 항의성(?) 방문을 하셨다"며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와 제가 한 원전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판단하여 제게 면담을 신청하셨다"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매우 적으며 원자력 발전이 굉장히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내용이었다"며 "대화를 하면서, 원자력공학을 하시는 분들의 생각과 고민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알쓸신잡' 방송에서도 나갔지만 기본적인 베이스는 생각이 같았지만 윤교수님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일정 비율 (예를 들어 30%)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셨고, 저는 장기적으로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생각이 약간 달랐다"고 전문가와의 의견차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 박사는 "에너지 문제는 여전히 정답이 없고, 매우 정치적인 이슈로 바뀌어서, 환경연합/녹색당과 한수원/원자력공학과 출신이 서로 인용하는 수치가 아예 단위가 다르고 (체르노빌 사고 이후 인근 지역의 갑상선암 등 암 발생에 대해 2000명 수준에서 43만명 수준까지 수치가 다양하다) 과학적 근거도 달라 매우 당혹스럽다"며 방송에 대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tvN '알쓸신잡'에서는 경주여행 2일차 방송에서 정재승과 유시민은 문화재가 떠오르는 경주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성과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 비중을 차차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낸 바가 있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