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의 김경재 총재가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김 총재의 운전사 특혜 채용 등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 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가 지인의 동생을 운전사로 특혜 채용했고, 교통사고 처리 비용을 연맹의 돈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김 총재는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제기된 의혹 중 일부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총재는 정계에 입문한 뒤 줄곧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2010년 이후 행보를 바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홍보 특별보좌관을 지낸 뒤 지난해 자유총연맹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양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