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미국 하와이 주의 미사일 오경보 사태는 훈련용 녹음 메시지를 잘못 들은 직원이 실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믿으면서 생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경보를 발령한 하와이 재난관리청 직원이 미사일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이번 사태는 근무 교대 과정에서 미사일 대처 훈련을 실시하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면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방통신위원회는 사건 당시 미사일 훈련 메시지를 잘못 들은 직원은 오경보 발령자 한 사람 뿐이었으며, 이 직원은 이전에도 훈련과 실제 상황을 헷갈린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13일 미사일이 하와이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경보가 발령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