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전날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첫 발파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착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연장 8.3㎞로 11㎞인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특히, 이번 터널 굴착공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해 공사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해 7월 민자사업에서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재정사업으로 사업방식이 전환됐으며, 도로공사는 민자 대비 1년 6개월 단축된 2024년 6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8조1000억원이며, 왕복 6차로, 연장 130.2㎞ 규모로 지어진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