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4강 플레이오프, 아직 포기할 수 없다.

SK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111-96(13-23 31-25 33-27 34-21) 승리를 챙겼다.

애런 헤인즈가 38점 8어시스트, 테리코 화이트가 34점(3점슛 5개)로 두 외인이 72점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과 함께 29승16패를 기록 3위를 유지하며 2위 KCC(31승14패)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kt는 연승에 실패하며 7승38패로 최하위.SK에게 필요한 1승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는 확정적이지만 사실 1, 2위가 아니라면 3위든 4위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최소 2위 안에 들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야 선수들 체력관리는 물론 우승 도전도 수월해진다.

SK의 목표 역시 최소 2위. 이날까지 남은 10경기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다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했다.

많은 부상자 탓이다.

김선형이 초반부터 부상으로 빠져있고 최준용도 무릎 인대, 변기훈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최부경, 김민수도 엔트리에 들어 있지만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순위에 욕심내려다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흔들릴 수도 있는 분위기를 잡아준 것은 바로 두 외인이었다.

헤인즈는 44-48로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에서 홀로 18점을 집어넣으며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화이트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한 번 잡은 흐름을 SK는 놓지 않았다.

4쿼터 시작 후 화이트가 3점슛 포함 연속 7점을 올리며 84-77로 점수 차를 벌렸다.

헤인즈는 득점과 함께 적절한 경기 운영으로 템포를 조절했다.

최부경도 투혼을 발휘해 골밑에서 르브라이언 내쉬를 막아냈다.

4쿼터 후반부터 경기는 SK의 원사이드였다.

한편 울산에선 모비스가 오리온을 98-82로 제압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헤인즈 사진=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