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3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94번째 여진에 이어 3시간만에 95번째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35분 48초에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 94번째 여진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km,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7도로 나타났다.

이어 오후 9시 31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지역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

95번째 여진의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 129.33으로 94번째 여진 진앙과 비슷한 위치다.

지진 발생 깊이는 8km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포항에서 발생한 4.6규모 여진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17일 하루에만 여진이 2번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항 지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95회 발생했다.

최근 멕시코,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며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에 더해 이어지는 포항 여진으로 국내 지진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