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황희찬(22·잘츠부르크)의 경쟁력도 필요하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가진다.

황희찬의 출전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46분에는 골대를 직격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컨디션이 최고조임을 입증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축포를 터트린다면 시즌 10호 골 달성과 함께 기분 좋게 ‘신태용호’에 합류할 수 있다.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발탁돼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2차례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그렇기에 황희찬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최근 신태용호에 최전방 공격진 경쟁이 뜨겁기 때문이다.

최전방, 2선을 가리지 않고 펄펄 나는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까지 물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신욱은 장점인 제공권에 발기술과 연계플레이에도 재미를 붙이며 전북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A매치도 벌써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대부분 약팀과 만나 기록한 득점이지만 유럽 원정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경쟁에서 두 발은 더 앞서갈 수 있다.

이근호는 득점력이 폭발적인 공격수는 아니지만 대표팀의 주 전술인 4-4-2에서 최상의 활약을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에 좌우 측면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날카롭다.

경기를 읽는 눈이 뛰어나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과시한다.

황희찬은 이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활동량도 좋고 이타적인 움직임도 좋다.

골을 몰아치는 능력도 있어 신 감독이 선호한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꽤 고생했지만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골이라는 마침표까지 찍는다면 대표팀 주전 도약에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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