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베트남을 방문할 때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청와대 관계자에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이달 하순 베트남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하노이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AFC)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 올랐다.

베트남이 AFC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꿈을 심어 주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는 축전을 보냈으며 베트남 정부도 박 감독에게 '3급 노동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빈대접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