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파운더스컵 출전 / 데뷔전 우승 여세 이을지 주목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랭킹 1위, 신인왕 랭킹 1위, 드라이버 정확도 1위(95.8%), 그린 적중률 1위(85.6%), 평균 타수 2위(68.250타).이런 화려한 기록을 자랑하는 선수가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슈퍼 루키’ 고진영(23·하이트진로·사진)이다.

그가 여세를 몰아 이제 미국 본토 무대에서 ‘진검 승부’에 돌입한다.

고진영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5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지만 미국에서는 시즌 첫 경기다.

고진영은 데뷔전 우승 이후 혼다 타일랜드(공동 7위), HSBC 챔피언십(공동 6위)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신인답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고진영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고진영 스스로도 "미국은 잔디가 많이 달라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시차와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체력 문제도 앞으로 그가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고진영은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 모두 1위라는 지표가 말해주듯 매우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히 톱10 진입이 예상된다.

한편 세계 랭킹 4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 세계 랭킹 8위 전인지(24·KB금융그룹)도 출전하고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3·롯데), 김세영(25·미래에셋)도 패권 탈환에 나선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