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에 동원된 뒤 아무렇게나 버려진 개들이 중국의 한 대학교 인근 수풀에서 발견돼 보는 이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매체는 세계적인 동물 구호단체 ‘PETA’ 아시아지부가 중국 장시(江西) 성 상라오(上饒) 시의 한 대학교 근처에서 촬영한 ‘실험용 개 유기 영상’을 최근 전달받았다.

공개한 영상은 끔찍하다.

다리가 묶인 채 버려지거나 배가 갈라진 채로 피를 쏟아낸 개들이 영상에 담겼다.

이번에 발견된 개 6마리 중 2마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개들도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PETA에 보낸 메시지에서 "근처 곳곳에서 버려진 개들을 더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네 다리가 묶인 채 버려진 건 물론이고 골절상까지 입은 개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게 학생들의 증언이다.

외신들은 개들이 실험에 동원됐다가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PETA 관계자는 "학교 측에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