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반33분에 터진 혼다 게이스케(32·CF파추카)의 극적인 동점골로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2018러시아월드컵 H조 공동선두에 올라 16강행에 반걸음 다가섰다.

일본은 28일 밤 11시 폴란드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혼다는 2010남아공-2014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득점, 일본 선수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 통산 4골로 박지성, 안정환이 갖고 있던 아시아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마저 갈아 치웠다.

일본은 25일 새벽 3시(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골을 내주면 곧 한골을 따라붙는 접전끝에 2-2로 비겼다.

일본은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승, 세네갈은 폴란드에 2-1승한 관계로 두팀은 나란히 1승 1무, 승점 4로 조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같은 조의 콜롬비아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위이자 톱시드 폴란드를 3-0을 완파하며 1차전 일본과의 패배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

콜롬비아는 마지막 3차전서 세네갈을 누르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또 세네갈에 비겨도 일본이 폴란드에 패할 경우 골득실차에서 앞서 16강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일본은 전반 11분 골키퍼 사와시마 에이지가 어설픈 펀칭으로 세네갈 마네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다 시피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일본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문전처리 미숙으로 추가골을 뽑지 못하다가 후반 26분 세네갈 와구에에게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일본 벤치는 곧장 경험많은 혼다를 교체 투입, 혼다는 후반 33분 이누이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뒤 격정의 골 뒷풀이를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