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브라질 동남쪽 남대서양 해역서 침몰한 초대형 광석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적재 중량 26만6141톤)를 찾기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길이 311.89m, 선폭 58m의 초대형 선박인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31일 선원 24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을 태운 채 브라질 동남쪽, 우루과이 동쪽 해역을 항해 중 선박침수사실을 한국측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긴급 발신한 뒤 연락이 끊겼다.

15일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심해장비 투입 관련 약 50억원 규모 예비비 편성안이 통과됐다"며 "해양수산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입찰공고 및 업체선정 절차 등을 거쳐 스텔라데이지 수색을 위해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제 심해잠수 장비가 투입되기까지는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철광석 26만t(톤)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로 필리핀 선원 2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선원 22명은 실종됐다.

선원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실종자 생존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사고 해역에 대한 심해수색을 요구해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