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2018 월드투어’ 규모가 당초 발표보다 3배 가까이 커졌다.

중간에 일본 돔 투어와 미국 스타디움 콘서트가 추가 확정되면서 총 관객 동원 수가 28만명에서 무려 79만명으로 늘어났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주경기장 2회 공연(9만명)을 제외한 북미지역과 유럽지역 등 총 7개국 10개 도시 21회 공연을 펼치는 ‘2018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했다.

오는 9월 4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오클랜드·포트워스·뉴어크·시카고 등 미국 5개 도시와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 펼치는 일정이다.

티켓은 지난 6월 1일 자로 북미지역 14회 공연에 18만석, 유럽 7회 공연에 10만석 등 총 28만장이 다 팔렸다.

해외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사실인데, 여기에 관객 수를 3배 가까이 늘린 것 또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가요관계자들은 혀를 찬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2018 월드투어’는 서울 공연을 제외한 미국 뉴욕 스타디움과 일본 도쿄 등 4개 도시 9회 공연 추가로 총 8개국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늘어났으며 일정도 내년 초까지로 연장됐다.

이 기간에 또 다른 국가의 추가 공연도 배제할 수 없어 아직 방탄소년단의 ‘2018 월드투어’는 끝이 보이지 않는 일정이라는 게 공연관계자의 전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이번 월드투어 유럽공연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돔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11월 13~14일 도쿄돔, 11월 21일·23~24일 오사카 교세라돔, 내년 1월 12~13일 나고야돔, 2월 16~1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돔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년여 만에 열리는 첫 번째 돔 투어로 총 38만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또 미국 투어 마지막으로 뉴욕 시티필드에서 4만석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을 연다.

소속사 측은 오는 10월 6일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이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대로 K-팝의 새 역사를 써내려간다면 10만 관객이 모인 대규모 야외 콘서트를 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콘서트 확정을 발표하자 미국 타임지도 비슷한 시각에 "한국의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한다.K-팝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쓰게 됐다.10월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2018 타임지 설문조사에서 '2017년과 2018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 선정된 보이그룹"이라면서 "현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 공연 티켓 예매는 지난 6월 28일 1차 팬클럽 선 예매를 시작으로 7월 2일 1차 일반 예매, 지난 2일 2차 팬클럽 선 예매, 3일 2차 일반 예매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나 인터파크 역사상 최대 접속자가 몰려 뜨거운 경쟁을 보인 바 있다.

앞서 24일에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마지막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

총 신곡 7곡이 발표될 예정인데 또 어떤 신기록을 작성해 나갈 것인지 한바탕 방탄소년단 폭풍이 몰아칠 기세다.

국내 팬들은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공연에 이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방탄소년단의 깜짝 컴백 이벤트도 기다리는 눈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당당하게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를 비롯해 ‘러브 유어셀프 승 허’ 타이틀곡 ‘DNA’, ‘마이크 드롭’ 등 세계적인 히트곡과 함께 새로 나올 신곡 등으로 최고의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전 세계 아미 팬들은 하루라도 빨리 방탄소년단이 자기 나라로 공연하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