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G20( 주요 20 개국 ) 회원국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무역마찰 등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여건에 맞는 거시정책 운영과 구조개혁 , 글로벌 금융안전망등 을 강화키로 했다 . 특히 최근 주요국들의 무역마찰이 커져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소통에 기반한 정책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G20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공식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1~12 일 ( 현지시간 ) G20 회원국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 총재 회의 ' 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과 정책대응을 발표했다 . 이번 회의는 오는 11 월 30 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인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개최되는 마지막 재무장관 회의다 . 이번 회의에서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무역 마찰과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 신흥국 자본유출 등을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 회원국들도 무역마찰이 정책 불확실성을 확대시켜 국제 투자 · 무역 및 성장 잠재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 이에 규범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 구축 , 세계무역기구 (WTO) 개혁 등과 함께 G20 차원의 국제공조를 확대해 나갈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 또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지 않도록 통화정책 정상화를 소통에 기반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도 근본적 관점에서 위험요인을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다 . 그러면서 그는 경제의 성장능력을 높이고 , 성장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성장의 균형을 이룰 것을 제안했다 . 회원국들은 최근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하는 점을 우려하며 보다 견조한 국제금융체제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으로서 IMF 가 충분한 대출 재원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 이밖에도 회원국들은 지난 2017 년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민간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 아프리카 협약 ' 이니셔티브의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 . 그들은 기업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협약참여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협약 참여국들과 민간 투자자간 네트워크 구축과 G20 국가들의 모범사례 공유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 발리=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