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자연인 개그맨 윤택이 '2018 TV는 사랑을 싣고' 7번째 게스트로 출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중고등학교시절 검도부였던 윤택의 반전 과거 시절이 공개됐다.

윤택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내가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부모님 같은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밝히며 방황하던 검도부 시절 이야기를 풀어냈다.

농구부였던 초등학생 시절 사춘기로 인한 방황이 시작된 윤택은 부모님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 전학을 가며, 검도부에 들어가게 된다.

농구부보다 더 고된 훈련이 이어졌지만, 박재욱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윤택의 방황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땡땡이(?), 가출 등을 일삼는 등 윤택의 방황은 다시 시작됐고, 선생님은 끝까지 윤택을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를 나간 윤택을 찾으러 나서고, 파출소에 가 있는 윤택을 부모님보다 먼저 찾아가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았다.

그러나 선생님의 노력에도 불구, 윤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을 포기, 자퇴를 결정했다.

선생님의 만류에도 끝내 자퇴를 선택한 윤택은 죄송한 마음으로 30년 간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고 보니, 힘겨웠던 시절, 선생님의 가르침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다는 윤택. 뒤늦게 깨달은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수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찾아뵐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말에 MC 김용만과 윤정수의 안타까움을 샀다.

30년 만에 용기를 내 선생님을 찾아 나선 윤택의 만나자마자 "정말 죄송했다.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윤택을 지켜보면 선생님 또한 눈물을 보이며 "내가 미안하고 고맙고"라고 말하자, 윤택은 "평생 잊지 않고 있었다.그때 인생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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