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3000만원 24% 최고 / 41%가 주택 소유… 60대는 45% / 새 일자리 월평균 임금 208만원만 40∼64세 중장년층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대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임금근로자 3명 중 2명은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이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계대출 잔액별로 보면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비중이 24.3%로 가장 많았고, 1000만원 미만이 19.3%, 1억원에서 2억원 미만이 16.0%,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12.0%였다.

중장년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3911만원으로 전년(3633만원)보다 7.7%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 중앙값(7941만원)은 주택담보대출 등 영향으로 무주택자(2000만원)의 약 4배에 달했다.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8000명으로 전체(1966만4000명)의 41.3%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택소유 건수는 1건(34.1%)이 대다수였고, 2건 5.6%, 3건 이상 1.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후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0%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작아졌다.

지난해 10월 기준 새로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금 파악이 가능한 70만8000명 중 66.9%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이 53.0%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도 13.9%에 달했다.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19.7%였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208만원으로 남성(271만원)이 여성(165만원)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초반이 월평균 220만원, 50대 초반은 213만원, 60대 초반은 172만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등록 취업자였으나 지난해 10월 미취업자로 변동된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금 파악이 가능한 70만3000명의 종전 일자리에 대한 전년 기준 월평균 임금은 259만원으로 재취업 임금근로자보다 51만원 높았다.

지난해 11월1일 기준 중장년층 인구는 1996만4000명으로 총인구의 39.4%에 달했다.

10월 기준 중장년 인구 중 등록취업자 수는 1208만8000명으로 전체의 61.5%에 달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