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백예린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2년 3개월여만에 신곡을 발매한 그의 성공적인 컴백이다.

지난 18일 백예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가 공개됐다.

발매 직후부터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백예린의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사이트의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수록곡 ‘야간비행(魔女の花)’과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디어 마이 블루(Dear my blue)’ 등도 차트인에 성공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백예린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2012년 박지민과 여성듀오 ‘15&’로 가요계에 데뷔한 백예린은 2015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 해 11월 첫 미니앨범 ‘프랭크(FRANK)’를 내놨고 이후 디지털 싱글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 크리스마스 시즌송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를 발매했다.

이처럼 백예린은 매 앨범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Our love is great’는 보컬리스트 백예린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은 곡.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의미를 가사에 녹였고, 백예린만의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도 백예린만의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였다.

소중한 자신만의 일기장을 장식하고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듯한 내용의 영상을 통해 백예린의 감정선을 엿볼 수 있다.

백예린 특유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음색과 감성이 뮤직비디오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외에도 ‘야간비행(魔女の花)’과 ‘Dear my blue’, ‘Our love is great’,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Feat. 카더가든)’, ‘지켜줄게’ 등 총 7곡이 수록돼 ‘결국은 사랑과 늘 함께 해온 내 주변과 내 모습들’에 대한 시선을 이야기한다.

긴 공백기를 견뎌온 백예린에게도, 그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게도 선물같은 앨범이 됐다.

앨범 발매 후 백예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덕분이에요. 이룬 것 하나 없다해도 이렇게 사랑받고 기대받고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이것저것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